[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박소담이 할리우드 스타 샤를리즈 테론과 진한 포옹을 했다. '기생충'의 위력이다.

박소담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샤를리즈 테론과 만나 포옹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박소담은 테론의 품에 폭 안겨 마냥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테론은 화사한 미소로 친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사진들에 박소담은 "OMG(Oh My God)"이라며 감격하는 멘트를 붙여놓았다. 샤를리즈 테론은 '몬스터'로 2004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미모와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정평나 있으며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등 여러 영화에서 개성적인 연기를 보여왔다. 

   
▲ 사진=박소담 인스타그램


박소담이 샤를리즈 테론과 포옹한 사진은 박소담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 영화 '기생충' 팀으로 참석했을 당시 찍은 것이다. '기생충'은 비영어권 영화로는 최초로 작품상에 해당하는 앙상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 송강호, 최우식, 이선균, 이정은, 박소담이 참석해 수상의 영광을 함께 했다. '기생충'이 수상작으로 호명됐을 때 시상식장의 할리우스 배우들이 전원 기립박수를 보내는 감격스런 장면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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