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영희가 빚투 논란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스탠드업 코미디쇼 '스탠드업'은 지난해 11월 편성된 파일럿 스페셜로 꾸며졌다.

이날 김영희는 '비호감 연예인이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제가 긴 공백기를 갖고 있는데, 자의는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C에서 B급 언저리에 있는 비호감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라며 "명실상부 비호감 TOP5 안에 든다"고 셀프 디스를 펼쳤다. 그러면서 "음주운전, 도박, 마약 이런 법적으로 어긋난 행동 없이 몇 년 간 TOP5 안에 드는 저를 보고 '진짜 한결같구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사진=KBS2 '스탠드업' 방송 캡처


2018년 12월 부모님이 6600만원의 채무를 불이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빚투 논란에 휘말린 김영희. 그는 당시 논란에 대해 "지금은 원만하게 해결됐다"며 "그 당시 많이 실망하셨던 분들과 상처를 드렸던 분들께 굉장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스탠드업'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겪은 경험담, 고백 등을 과감하고 위트 있게 쏟아내는 본격 스탠드업 코미디 쇼로, 오는 28일 첫 정규 방송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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