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일하게 올 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치지 못한 LG 트윈스가 드디어 마지막 퍼즐을 채운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LG의 외국인타자 영입 소식이 먼저 전해졌다.

'디 애슬래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켄 로젠탈은 22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의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26)가 LG 트윈스와 입단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CBS도 이 기사를 인용해 라모스의 LG행을 보도했다. 

   
▲ 사진=MLB.com


1994년 멕시코에서 태어난 라모스는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출전 경험이 없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로 콜로라도 로키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한 우투좌타로 6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496경기 출전, 타율 0.292, 출루율 0.370, 장타율 0.527를 기록했다. 2019년 MLB 파이프라인에서 콜로라도의 유망주 랭킹 27위에 올랐고 지난 해에는 트리플A 알버카키 소속으로 127경기 출전해 타율 0.309, 30홈런, 105타점의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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