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19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GDP(속보)' 발표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1.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 자료제공=한국은행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GDP(속보)’에 따르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2% 성장했으며, 2019년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2.0% 성장했다.

민간 및 정부 소비, 설비투자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건설투자도 증가로 전환했으나,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내구재(자동차 등), 서비스 등이 늘어나 0.7%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2.6%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늘어 6.3% 늘었고,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1.5% 증가했다.

수출은 기계류 등이 늘었으나 운수서비스 등이 줄어들면서 0.1% 감소했고, 수입은 자동차 등이 늘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가 줄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 및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제조업은 기계 및 장기 등이 늘어 1.6%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0.7% 늘었다.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늘어 4.9%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GDP 성장률(1.2%)보다 낮은 0.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