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NH농협금융이 미래 10년을 위한 중장기 전략방향 및 핵심실행과제를 공유하기 위한 ‘2020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 NH농협금융은 21일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개최된 '농협금융 신년 경영전략회의'에서 NH벤처투자 및 NH헤지자산운용에 대한 사기(社旗) 전달식후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사진 왼쪽 2번째) 등 계열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금융그룹


농협금융은 21일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김광수 회장을 포함한 계열사 최고경영자 및 집행간부, NH미래혁신리더 등 그룹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10년을 위한 2020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과제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10년간 나아가야 할 중장기 전략방향과 핵심실행과제에 대해 공유했다.

김 회장은 향후 10년의 전략방향이 담긴 새로운 경영실로건으로 ‘New Decade! DESIGN NHFG’를 선포하고, 앞으로 다가올 10년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협금융을 새롭게 디자인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2020년을 디자인 농협금융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미래를 위한 변화, 경영체질 강화, 사회와의 조화를 목표로 총 9개의 핵심전략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해현경장(解弦更張·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맨다)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며 “피카소가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은 실존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기존 관행의 파괴와 혁신적 재창조를 통해 ‘디자인 농협금융’을 과감히 실행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