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DGB대구은행이 IT보안강화와 업무 환경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오피스’ 구축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대구은행은 이 사업의 첫 단계로 IT 일부 부서에 데스크톱 가상화(VDI)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 사진=대구은행


VDI는 PC본체 없이 중앙 서버 안에 생성된 가상 데스크탑에 원격으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센터에 저장해 데이터 유출을 예방하는 등 보안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대구은행은 ‘절대 보안 및 언제 어디서든 근무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11월부터 스마트 오피스시범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자율좌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 지난달 신축된 본점 디플렉스에 입주한 IMBANK전략부를 비롯한 IT본부 4개 부서에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해 사용 중이다. 

기존에는 정해진 자리에서 개인용 지정PC에서만 업무가 가능했다면, VDI도입을 통한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통해 직원들은 산재한 본부 부서(수성동 본점, 북구 제2본점, DGB혁신센터, 서울개발실 등)의 사무실, 회의실 등 어디에서든 DGB스마트오피스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같은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위해 DGB대구은행은 업무용 PC의 표준 업무환경을 조성해 중앙 관리를 통한 편리한 PC사용으로 신속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데이터 유출 경로를 완벽 차단한 보안 시스템으로 ‘언제나, 어디서든’ 동일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단계적 적용 후 같은 층 근무 본부 단위 확대 등, 운영성과 분석 및 외부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보완점을 도출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체 사옥 스마트 부서 추진도 고려 중에 있으며, 주52시간 제도에 따른 탄력적 근무 환경 조성에 디지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