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더 게임'이 첫 방송에서 3%대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 스타트다.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22일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1, 2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은 2.7%, 3.8%를 기록했다.

전작인 '하자있는 인간들' 마지막 회(16일 방송)가 기록한 2.3%, 2.9%에 비해 조금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하자있는 인간들'의 첫 방송 시청률 3.2%, 4.0%보다는 오히려 더 낮게 출발했다.

   
▲ 사진=MBC '더게임: 0시를 향하여' 포스터


옥택연이 군 제대 후 3년 만에 연기 복귀 신고를 하고, 이연희 역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며 선택한 작품이었다. 또한 둘은 2013년 개봉했던 영화 '결혼전야'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나 더욱 관심을 모았으나 시청률은 화제성에 못 미친 편이었다.

'더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죽음을 보는 남자 태평(옥택연)과 죽음을 막는 여자 준영(이연희)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태평은 우연히 쇼윈도를 통해 마주친 여학생의 죽음을 보게 됐다. 그 학생의 죽음의 순간에는 준영이 존재,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운명적인 인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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