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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올림픽에도 불똥…우한 개최 예정 복싱·여자축구 예선 취소·장소변경
승인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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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0-01-23 10: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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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석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 확산이 스포츠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우한에서 치르기로 되어 있던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예선은 취소됐고 여자축구 예선은 장소가 급히 변경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복싱 TF(태스크포스)팀은 23일 대한복싱협회에 공문을 보내 "우리는 2월 3일∼14일 중국 우한에서 개최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취소하기로 했다는 결정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 도쿄올림픽에 도전하는 복싱대표팀. /사진=대한복싱협회


IOC측은 "이는 우한에서 보고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당초 우한 폐련 발생 후에도 복싱 예선을 강행하려고 했으나 우한시 봉쇄령이 내려지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지자 결국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IOC의 복싱 TF팀은 우한 예선 취소로 대안을 찾기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월 3일∼9일 우한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던 여자축구 올림픽 예선 B조 경기 장소를 난징으로 변경했다. 여자축구 예선전 장소 변경은 중국축구협회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B조 예선에는 중국, 대만, 태국, 호주가 참여한다. 한국은 미얀마, 베트남과 A조에 속해 제주에서 예선을 치른다.

한편 우한시가 있는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22일 오후 10시 현재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확진자가 갈수록 늘어나자 우한시에는 한시적으로 봉쇄령이 내려졌다. 우한시 거주자들은 도시를 떠나지 못하도록 했으며, 대중교통과 항공편, 열차 등 교통망도 중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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