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공효진이 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긴 댓글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공효진의 팬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2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 영상을 게재했다. A씨는 공효진이 출연했던 작품의 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재해온 열혈 팬이다.


   
▲ 사진=A씨 인스타그램


이 가운데 공효진은 지난 22일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돼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작성했고, A씨는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다른 팬이 공효진의 댓글을 받았다는 데 부러움을 표하자 A씨는 "사실 너무 슬퍼요"라며 "공 배우에게 죄송하네요. 하여튼 좋은 뜻으로 응원 다시 할게요. 고맙습니다"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공효진과 A씨의 대화는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해당 게시글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을 낳고 있는 상황.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공효진이 팬에게 과한 요구를 했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한편 공효진과 팬 사이의 일을 문제시하는 건 과도한 논란 만들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2019 KBS 연기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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