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73.2% 대비 7.1%p↑
과학적 스케줄 운영·철저한 예방 정비·안전 관리 등 정시율 개선 노력 뒷받침
   
▲ 대한항공 여객기./사진=대한항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대한항공이 운항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정시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23일 항공사·공항 평가 기관 시리움이 발표한 2019년 정시율 조사에서 글로벌 항공사 부문 9위, 아시아·태평양 항공사 중에선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시율은 80.3%로 전년 정시율 73.2%에서 7.1% 포인트 향상됐다.

시리움은 계획된 시각 15분 미만으로 도착한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편 숫자를 전체 운항 수로 나눠 백분율을 산출해 정시율 순위를 매긴다. 운항 항공편 숫자·공급석 등을 기준으로 글로벌 항공사 부문은 세계 항공사의 상위 10%, 아시아·태평양 항공사는 지역 내 상위 20% 항공사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항공 교통량의 급격한 증가·혼잡한 인접국 항로 등 어려운 주변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시율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과학적인 스케줄 운영·철저한 예방 정비와 안전 관리 노력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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