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스터트롯'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생존경쟁에 돌입했다. 본선 1차 팀미션이 끝나 30명이 생존했고, 곧이어 1대1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영탁이 발군의 가창력으로 천명훈을 제치고 본선 2차전 1대1 데스매치의 첫번째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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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1차 팀미션 격전이 이어져 팀별로 희비가 갈렸다.
나태주, 정호, 최윤하, 이재식, 강화, 안성훈으로 구성된 직장부B팀은 유진표의 '천년지기'를 선곡해 칼군무로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올 하트에는 실패해 심사위원들은 안성훈과 나태주를 합격시켰다.
대학부 팀에서는 옥진욱, 직장부A팀에서는 류지광만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화제의 복면 쓴 삼식이는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음 이탈 끝에 탈락했다.
아이돌부의 무대는 압권이었다.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선곡해 화끈한 무대를 꾸몄고 올 하트를 받아 전원 팀 미션을 통과했다. 김인석, 유호, 박경래, 노지훈으로 구성된 대디부는 배일호의 '99.9'를 불렀는데 바지까지 터져가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노지훈만 살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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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
유소년부 팀 미션은 울음바다가 됐다. 송대관의 '네 박자'를 선곡했는데 변성기가 지난 남승민은 동생들과 음역대가 달라 연습 때부터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 어렵게 합을 맞춘 유소년부는 깜찍한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지만 결국 남승민과 정동원 두 형들이 합격하고 임도형과 홍잠언은 탈락했다. 형들도 동생들도 눈물 범벅이 됐고, 심사위원들도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예선에서 '진'의 영광을 안았던 김호중이 속한 타장르부는 이범학의 '2대8'을 불렀다. 국악-성악-록-힙합의 난해한 조합 속에서도 가장 개성적인 무대로 갈채를 받으며 올 하트를 이끌어내며 전원 합격에 성공했다.
그렇게 30명의 합격자를 내며 본선 1차 팀미션이 끝났고 '진'을 뽑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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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
예선 진 김호중은 다시 최종 후보에 올라 장민호와 경합했는데, 장민호가 김호중을 누르고 1차전 진에 등극했다. 누가 진이 돼도 좋을만큼 둘의 실력은 출중했다.
이어진 본선 2차전 1대1 데스매치. 첫 번째 무대에서는 영탁과 천명훈이 맞대결을 펼쳤다.
영탁은 강진의 '막걸리 한잔'으로 첫 소절부터 심사위원들과 청중의 귀를 사로잡으며 흠잡을 데 없는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천명훈은 나훈아의 '가라지'를 애절함으로 녹여 절절한 목소리로 불렀다. 신지는 "여태까지 무대 중 가장 좋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1대1 데스매치 첫 대결 승자는 영탁이었다. 영탁은 3표 차로 천명훈을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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