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간 다린 러프(34)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다.

미국 '디 애슬래틱'의 제이크 스타크 기자는 2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러프가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러프는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게 된다.

러프는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며 KBO리그로 오기 전  2012년~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뛴 바 있다. 러프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86경기 출전, 타율 0.240, 35홈런, 96타점이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에서 러프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시즌동안 활약했다. 통산 404경기 출전해 타율 0.313에 86홈런 350타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첫 두 시즌은 3할대 타율에 30홈런 이상을 때렸으나 지난해 타율 0.291, 22홈런으로 타격의 폭발력이 다소 떨어졌다. 

삼성은 러프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새 외국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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