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토브리그' 본방을 설 연휴에는 볼 수 없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설 연휴인 24일(금), 25일(토) 내리 결방한다.

SBS TV 편성표에 따르면 24일에는 오후 8시 45분부터 설 특선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가 방영된다. 25일에도 오후 10시 10분부터 설 특선영화 '악인전'이 편성됐다.

이로 인해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던 '스토브리그'는 이틀 연속 쉬어간다.

'스토브리그'의 인기가 계속 상승세였기에 열혈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주 방송(18일 11회)에서는 강두기(하도권 분)와 임동규(조한선 분)의 연습경기 맞대결이 예고돼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져 있었다.

   
▲ 사진=SBS '스토브리그' 예고 영상 캡처


해외전지훈련을 못 가게 된 드림즈 구단이 어렵게 바이킹즈와 연습경기 일정을 잡았고, 트레이드돼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드림즈 투수 강두기와 바이킹즈 타자 임동규가 투타 대결을 벌이려던 참이었다. 임동규가 악연으로 얽힌 백승수 단장(남궁민 분)에게 뭔가 귓속말을 한 엔딩까지 더해져 궁금증이 더욱 치솟았다.

드라마 팬들이 그 뒷 얘기를 확인하려면 다음주(31일)까지 기다려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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