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명 유튜버이자 쇼핑몰 CEO 하늘이 과거 학교 폭력(학폭) 논란이 일자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늘은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편지를 캡처해 올렸다.

하늘은 "어렸을 때 철없이 행동했던 과거가, 제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워진다"로 시작하는 편지글에서 "어린 시절, 제 행동과 언행에 상처 받았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고 편지를 쓴 이유가 과거 학폭 가해자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사진=하늘 인스타그램


그는 "저에게 상처받은 분들에게 지난 과거의 상처로 저를 마주하시기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사과할 기회를 꼭 주셨으면 좋겠다"고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 행동들로 상처와 피해를 받으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피해자에 거듭 사과한 하늘은 "실망하신 팬분들, 구독자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팬들에게도 사과했다.

끝으로 하늘은 "모든 것은 제 책임이고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전했다.

하늘의 학폭 논란은 앞서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과거 하늘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폭로하며 시작됐다. 이 네티즌은 SNS를 통해 학창 시절 하늘에게 돈을 빼앗기고 여러 차례 맞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하늘은 학폭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자필편지로 사과와 자숙의 뜻을 밝히기에 이른 것이다.

2011년 코미디TV '얼짱시대6'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하늘은 유튜브 채널 '오늘의 하늘'을 운영하고 있는데 구독자가 90만 가까이 된다. 또한 쇼핑몰 회사 대표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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