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가 또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이번에도 교체 출전해 많은 시간 뛰지 않았음에도 2골을 터뜨렸다. 2경기서 약 60분 만에 5골을 폭발시켰으니 분데스리가가 들썩일 만했다.

도르트문트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쾰른과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러 5-1 대승을 거뒀다.

   
▲ 사진=도르트문트 SNS


홀란드는 벤치 대기하다가 도르트문트가 3-1로 앞선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후반 32분과 42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의 대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홀란드는 지난 19일 아우크스부르크와 18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홀란드는 23분만 뛰고도 3골을 몰아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 가장 화끈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쾰른전에서 다시 교체로 들어가 2골을 넣으며 '득점기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것도 도르트문트 홈구장에서 첫 선을 보인 경기에서 홈팬들을 열광시키는 멀티골 활약이었다.

오스트리아리그에서 황희찬과 함께 잘츠부르크의 리그 1위를 견인했던 홀란드는 분데스리가에 건너가 더욱 가공할 득점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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