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상봉은 물론 모든 방안 총동원할 것"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5일 이산가족들을 만나 "어르신들께서 북한을 방문하시고 정부가 그 비용을 지원해드리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6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75% 이상이 (북한 내) 고향방문을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김연철 통일부 장관./사진=통일부 제공

그는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그리운 고향을 찾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어느 누구도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면상봉은 물론, 생사확인,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면회소 개보수를 통한 상시상봉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총동원할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이날 이산가족들과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함께 하며 이산의 아픔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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