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방콕 입국 중국인 여성(33) 격리 치료 중
   
▲ 중국에서 '우한 폐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동남아시아로 확산하고 있다.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5명으로 늘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카오솟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2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딸(7)과 함께 방콕으로 입국한 33세 중국인 여성이 우한 폐렴을 확진하고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환자는 입국 당시 공항 검역에서 이상증세가 포착되지 않았지만, 이후 고열과 근육통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딸은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로써 지금까지 태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태국인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이번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을 포함해 2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같은날 말레이시아 보건부도 3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이들은 65세 중국인 여성과 11세, 2세 손자 2명 등으로 여성의 남편이 20일 중국 우한에서 싱가포르로 입국한 뒤 23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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