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 사망자와 확진자 급증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에서 일명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처음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의료진이 사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 외교부는 지난 24일 오후 강경화 외교장관 주재로 주우한총영사관과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급증과 관련하여 우한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사진=외교부 제공

이날 SCMP 등 주요 현지 외신에 따르면 후베이성 소재 신화 병원에 근무하던 이비인후과 의사 량우둥 씨(62)가 숨졌다. 량 씨는 지난 16일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며, 지난 18일 지정병원인 진인탄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았다.

이와 함께 중국 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41명으로 하루만에 16명이 더 늘었다. 또한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현재까지 1,118명이다. 하루만에 444명이 더 증가해 본격적인 확산 추세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한 접촉자 수도 1만5,197명에 달하고 있으며 계속 증가 추세다. 이들 중 1만3,967명은 아직 의학 관찰하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홍콩, 마카오, 미국, 유럽 등에서도 확진 판정자들이 늘어나며 ‘우한 폐렴’은 전세계로 확산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현재까지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호주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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