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전통시장 내 가맹점 집중 지원 등, '제로페이' 확산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18년 12월 정부가 도입한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시스템으로, 연매출 8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 수수료율 0%를 적용한다.

경기도는 전통시장 등 제로페이가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가맹점 가입을 집중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지역화폐 우대가맹점 지원사업'의 지원조건으로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여부를 포함시키고, 이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보증지원 자금 손실보전'이나 '취약 소상공인 보증지원' 등, 각종 소상공인 자금지원사업 선정 시 제로페이 가맹점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와 이용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를 기반으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확산에도 적극 동참,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고,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처럼 5~10% 할인받을 수 있는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강조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모바일 기반의 제로페이 가맹점이 확대되면, 전통시장 내 결제시스템이 현금, 카드, 모바일로 다양하게 구현돼 소비자들의 편의가 증대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카드형 발급이 많은 경기지역화폐와의 상호 보완적 관계를 형성, 골목상권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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