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스마트폰 이용자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앱을 구매하고 VOD(다시보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6일부터 KT의 앱장터인 올레마켓에서 유료 앱, VOD와 같은 콘텐츠를 구매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30% 내에서 신한카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미래부는 시범 서비스 참여 의향을 밝힌 통신사와 카드사 중 KT(결제대행사 : ㈜스마트로)와 신한카드를 서비스 실시 업체로 선정했다. KT와 신한카드 간 수익배분 관련 협의를 거쳐 카드 포인트 결제를 위한 자체 시스템을 마련했다.

콘텐츠 기업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적극적으로 재투자 하고 고품질 콘텐츠를 개발해 이용자의 콘텐츠 구매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하고 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SW)정책관은 "이용자의 반응이 좋으면 다른 앱 마켓과 카드사로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구매금액 대비 카드 포인트 결제 비율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콘텐츠산업을 육성하고 콘텐츠 이용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