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모바일 심폐기능 진단 의료기기, 스마트 휠체어, 인터넷·게임중독 진단·예방 기술, 바이오 임플란트 등 바이오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미래부는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5일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건강문제를 발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4대 중점 기술개발' 분야를 명시했다.

이진규 정책관은 이어 "바이오헬스 분야의 미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기술-정보통신기술(BT-ICT) 융합 기술개발을 통한 조기성과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질병연관성 예측, 피부노화 규명, 희귀난치성 발달장애 연구 등이 포함된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 뇌과학 원천기술개발 등도 병행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4대 중점 기술개발 분야중 모바일 심폐기능 진단 의료기기는 의료현장에서 1차 진료시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신개념 복합 진단기기다. 스마트 휠체어는 노인의 혈압, 심박수 등 생체정보를 실시간 측정하는 센서와 위급상황 자동 신고 시스템이 적용된 고령층을 위한 전동휠체어다.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중독 정도를 과학적으로 진단·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 노인의 잇몸·턱 건강을 고려해 생체 친화적 임플란트 소재와 잇몸뼈·턱뼈 재생을 도와줄 수 있는 물질을 융합한 노인 맞춤형 차세대 바이오 임플란트 기술 등도 개발 분야에 포함됐다.

미래부는 연구개발(R&D) 초기단계부터 병원·기업이 참여하고 식약처의 인허가 도우미제도를 활용해 연구개발(R&D) 컨설팅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