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서동주가 쿨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는 28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에 출연, '이혼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서동주는 2015년 합의 이혼한 서세원·서정희의 장녀로 2008년 '동주이야기'를 발간, 작가로 데뷔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 현재 퍼킨스 코이 로펌에서 일하고 있다.


   
▲ 사진=KBS2 '스탠드업' 방송 캡처


서동주는 "난 샌프란시스코에서 변호사를 하고 있는데, 지금 여기에 서 있다. 과거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고 이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게 (출연) 계기가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악플부터 이혼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서동주는 "이혼하면 가장 힘든 건, 데이트할 때 언제 그 사실을 밝히는가의 타이밍"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이혼에도 계급이 있다. 난 일병이다"라고 고백하며 유쾌한 면모를 뽐냈다.
     
서동주는 "사실 이혼한 남녀에겐 아픔이 크다. 그들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하며 당당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스탠드업'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겪은 경험담, 고백 등을 과감하고 위트 있게 쏟아내는 본격 스탠드업 코미디 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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