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 정치자산 파산속 반문 중도보수통합 외면, 헌법파괴 막기 동참해야
안철수 전의원이 29일 바른미래당을 탈탕한 것은 착잡하다. 

손학규대표가 맡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재건이나 재창당꿈을 접었다고 했다. 비통한 마음으로 당을 떠난다고 했다. 안씨는 손대표에게 비대위원장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여야를 넘나들며 추악한 정치판에서 닳고 닳은 손대표가 자신의 바람대로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면 참으로 순진하다.

안전의원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왜 정치를 했는가? 지난 7년간 정치를 하면서 무엇을 보여줬는가? 서울시장 출마의견을 표명할 때까지만 해도 ‘안철수현상’이 국민들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여야의 극한싸움과 투쟁, 당리당략, 국민을 무시한 패거리정치등에 대해 식상한 국민들이 당시 안전의원의 신선한 행보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서울시장출마 과정에서 박원순 현 시장에게 양보하고, 19대 대선에서 문재인후보에게 양보했다. 정치인치고는 겸손과 겸양 탐욕이 없는 정치인으로 비쳤다. 거기까지 였다. 그는 2011년 정치에 뛰어든 후 보여준 게 없다. 철수정치인으로 전락했다. 처음의 겸손이 후에는 무능하고 무정견하고 무책임한 정치인으로 몰락했다. 그는 이미 죽은 말이나 다름없다. 그가 정치재개를 한다는 소식에 국민들은 애써 무시하고 있다. 냉소적이다. 

줄곧 좌파정당에서 행보하면서 결실을 맺지 못했다. 좌파패거리정당에서 자신도 낡고 낡은 식상한 무능좌파정치인으로 일관했다. 현 집권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둥지를 틀면서 시작한 그의 정치행보는 국민의당 창당, 바른미래당 창당으로 이어졌다. 

안전의원도 이제 낡은 정치인이 됐다. 정치인으로서 보여준 게 없다. 초기의 신선한 정치인이미지는 완전히 퇴색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국민의당 대표, 바른미래당 대표시절 보여준 그의 리더십과 정치력, 이념등은 무능과 무기력 좌파이념에 매몰됐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한 그는 독일과 미국으로 서둘러 탈출했다. 

그는 김대중전대통령의 전철을 밟으려 했다. 김영삼대통령에게 패배한 김 전대통령은 미국등으로 정치유학을 갔다. 후에 충청권 맹주 김종필총재의 자민련과 합당해 결국 청와대에 입성했다. 4전5기의 신화를 이룩했다. 

안전의원도 와신상담하며 정치재기의 기회를 노렸다. 미국과 독일에서 무엇을 했는지 모른다. 겨우 아는 게 그가 마라톤을 했다는 것이다. 국민들은 관심이 없디. 그를 부르지도 않았다. 이젠 완전히 잊었다. 그의 존재감은 너무나 미약했다. 여론조사를 보면 정치인중 가장 비호감을 주는 인물 1위에 오를 정도다. 

그의 정치자산은 파산상태에 빠졌다. 그런 그가 한달여전 갑자기 귀국선언을 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넙죽 땅에 엎드려 국민들에게 절했다. 왜 절해야 하는지 국민들은 어리둥절했다. 일부 지지자들이야 환호하겠지만, 조족지혈에 불과하다. 대다수 국민들은 측은하게 여겼다. 아직도 정치권에 무슨 미련이 남아서 그러냐라며 혀를 찼다.

그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함으로써 그는 다시금 외톨이가 됐다. 어디한곳에 있지 못하고 있다. 힘들고 외로운 길을 간다고 했다. 정치력이 없고, 리더십도 없기에 외톨이가 될 수밖에 없다.그는 변화의 물결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성정당으로는 내일이 없다고 했다. 실용정치로 가야야 한다고 했다.

그의 특유의 실용정치, 중도실용정치 극중주의를 다시금 밝혔다. 그는 정치의 기본과 핵심을 모른다. 정치란 기본적으로 이념의 유통상인이다. 애매모호한 중도 극중주의를 내건 그의 정치비전은 처음부터 실패를 예건한 것이다. 

   
▲ 안철수 전의원이 29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중도정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다. 문재인대통령의 좌파전체주의를 비판하면서도 반문재인연대는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 그는 이미 국민들의 관심밖으로 벗어났다. 지난 7년간 정지인 안철수는 무능 무기력 무개념 무리더십등으로 정치자산이 파산상태에 빠졌다. 독자창당을 통해 4월 총선에 참여할 경우 문재인정권의 폭정의 도우미로 전락할 것이다. 좌파폭정에 절망하는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 애매모호한 중도정당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그간 실패한 정치인으로서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자유민주체제와 헌법수호를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다. /안철수 SNS캡처

국민들은 그가 독일과 미국으로 떠난 이후 바른미래당이 보인 급진좌파행태에 분노하고 있다.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손학규대표는 문대통령의 폭압정치, 급진좌파정치, 반헌법적인 정치를 방관했다. 오히려 거기에 노골적으로 부역했다. 4.15총선에서 군소정당에 유리한 선거제로 변질시키는 데 주역으로 가담했다. 

민주당이 바른미래당과 호남연고 군소정당들을 모아 1+4라는 희한한 협의체를 패스트트랙 악법을 통과시키는 데 협조했다. 전문가도 알 수 없는 이상한 선거법에 이어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법안을 모조리 통과시키는데 표를 몰아줬다. 

바른미래당은 문대통령의 좌파전체주의, 좌파폭정, 좌파민중독재정치, 반헌법적인 사회주의정책을 강행하는데 철저히 가담했다. 안전의원은 귀국성명에서 문대통령을 겨냥해 진영정치, 전체주의 정치라며 비판했다. 문대통령의 폭주를 견제하겠다고 했다.

그의 문대통령 비판과는 달리 바른미래당은 그동안 철저하게 문대통령의 좌파전체주의 폭정을 지원하고 공조했다. 그의 말과 바른미래당의 집권여당 가담은 너무나 모순적이다. 국민들은 바른미래당이 패스트트랙법안 통과과정에서 보여준 행태에 너무나 실망했다. 워낙 군소정당이어서 존재감도 없었지만, 민주당에 협력한 대가로 총선에서의 얄팍한 떡을 더 얻기를 기대하는 꼼수를 부렸다.

안전의원이 아무리 탈당하고 중도정치를 표방해도 그가 설 자리는 이제 단연코 없다. 그에 대해 어느 인사는 화전민정치를 하다가 폭망한 케이스라고 했다. 토양이 좋은 수도권과 호남을 오가면서 불을 지르고 한철 장사를 했다가 더 이상 불을 놓을 땅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가 정치인으로서 국민들에게 속죄하는 것은 단한가지다. 문재인정권의 반헌법적 폭압과 폭정, 좌파장기독재를 위한 철저한 국민분열정치, 참여연대와 민주노총만을 위한 급진정치를 종식하는데 일역을 감당하는 것이다. 

그가 다시금 중도란 애매모호한 표어를 걸고 정당을 만들어 총선에 뛰어들어봤자 국민들은 관심을 주지 않는다. 그 당으로 의원뱃지를 달 정치인은 거의 없다고 해도 좋다. 수도권은 전멸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현역 호남의원들도 민주당후보들에게 고배를 마실 개연성이 높다.

중도 실용정치 극중주의라는 무개념정치인으로 더 이상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애걸하지 말아야 한다. 그가 할 일은 4월 총선에서 문재인정권을 심판하는 데 공조하는 것이다. 반문재인연합에 참여해서 좌파전체주의를 끝내야 한다. 현재 보수우파정당과 시민단체가 통합협상을 벌이고 있다. 

안전대표는 처음부터 중도우파 통합에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 황교안 한국당대표와는 절대 만나는 일이 없다고 했다. 문재인정권은 비판하고 전체주의를 견제하겠다고 하면서도 중도보수 통합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안씨의 이상한 행보가 폭주할수록 좌파전체주의가 공고화할 것이다. 정치 경제 안보 검찰 사법 등 모든 분야에서 좌파독재가 광기를 보일 것이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체제는 위협받을 것이다. 

국민들은 더 이상 안철수현상을 기억하지 않는다. 그도 이제 식상한 정치인이다. 그는 정치를 해선 안되는 학자출신이었다. 벤처기업 컴퓨터 백신을 판매하는 안철수연구소의 창업주로 해당분야에서 기여했어야 했다. 

카이스트와 서울대에서 교수로 제자들을 가르치는 것이 국민과 국가에 기여했을 것이다. 정치에 뛰어들어 망가졌다. 게도 구럭도 다 놓쳤다.

안전의원은 왜 정치를 재개해야 하는지 다시금 고민하는 게 좋다. 지금 문재인정권의 좌파전체주의를 비판하면서도 반문재인연대는 외면하는 그의 행보에 대해 국민들은 개탄하고 있다.  그가 새로운 당을 만들어 중도우파표를 분열 분산시킬 것인가. 이는 문재인정권의 장기독재를 부채질하는 것이다. 

문대통령의 폭정폭압을 도와주는 엑스맨으로 전락할 것이다. 급진좌파의 부역자로 전락하지 말아야 한다. 그가 군소정당에 그칠 창당과 독자총선참여를 강행할 경우 대한민국을 사회주의국가로 변질시키고 있는 문대통령을 돕는 꼴이다. 

좌파들은 철저하게 민주당에 표를 몰아줄 것이다. 중도보수는 분산될 것이다. 통합보수당에 대부분 표를 주겠지만, 안철수신당에도 4~5% 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정치행보를 하면서도 강남좌파행세를 해온 까닭에 중간지대에 있는 일부 산토끼들이 안철수정당에 표를 줄 수 있다. 수도권지역에서 박빙의 경쟁을 벌이는 통합보수당후보는 얼마안되는 안철수신당표로 인해 민주당후보에게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 

안전의원은 다시금 겸손하게 되돌아봐야 한다. 그가 진정으로 문재인식 전체주의를 견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국민들을 두려워해야 한다. 국민들의 한탄과 절망에 귀기울여 한다.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체제를 회복시키고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바람과 간절한 소망을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이를 외면한다면 다시금 학계로 돌아가서 제자들이나 가르치는 게 바람직하다. /미디어펜 사설
[미디어펜=이의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