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미세먼지 배출이 적고 난방비도 절약되는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설치 지원을 올해 지난해의 10배 이상 확대한다.

경기도는 총 258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31개 시군에 12만 7693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라며, 29일 이렇게 밝혔다.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로 바꿀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증발량이 시간당 0.1t 미만인 가정용 보일러가 지원 대상으로, 1대당 2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 저소득층은 1대당 50만원으로 상향 지원된다.

또 최초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자는 보일러 구매 시점에 보조금 20만원을 제외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경기도민은 설치 전 설치 장소에 응축수 처리 배관시설이 있는지 확인한 뒤, 해당지역 보일러 대리점에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인증제품 모델을 문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및 관할 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친환경콘덴싱보일러는 질소산화물 배출농도가 일반 보일러에 비해 월등히 낮아 미세먼지 저검 효과가 있고, 열효율이 높아 연간 난방비를 13만원 가량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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