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대림산업은 건설사 최초로 안전체험학교이 국제표준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학습 자원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을 대상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하는 ‘ISO 21001:2018’을 취득했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인증 절차를 준비해 교육과정 설계·개발·운영 전반에 2차에 걸친 인증심사를 통해 올해 1월 인증서를 받았다.

경기 용인 처인구에 위치한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는 임직원 및 협력회사 근로자의 안전의식 강화 와 체험교육을 통한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월 개교했다. 지상 2층, 연면적 1173.5㎡ 규모로 총 19개의 교육 및 체험시설로 구성됐다. 

안전체험학교에서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고 상황을 체험하고 각종 안전 장비 사용법 및 응급 조치 방법을 실습할 수 있다. VR 시스템을 도입해 각종 고위험 작업도 체험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회사, 학생, 공무원 등 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도 개방해 지난 1년 동안 100여회에 걸쳐 총 2600여명이 안전체험학교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인증을 통해 안전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으로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설안전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