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은경 주연의 '시호'가 2020년 상반기 첫 감성 멜로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영화 '시호'(감독 홍수동) 측은 오는 2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시호'는 죽은 아버지의 간병인 수정(신은경)과 그녀를 지키고 싶어하는 우민(김도우), 사랑에 있어선 미성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 사진='시호' 메인 포스터


신은경이 아픈 사연을 지닌 여인 수정 역을 맡아 6년 만에 멜로 장르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신은경은 극 중 언어 장애인으로 등장해 단 한 마디의 대사도 없이 눈빛만으로 서사를 만들어낸다. 그간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신은경은 상반되는 캐릭터에 따뜻한 감성으로 새롭게 도전, 깊은 연기 내공을 뽐낼 예정이다.

여기에 아이돌 그룹 에이젝스로 데뷔해 뮤지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신예 배우 김도우가 우민 역을 맡아 사춘기 소년의 무르익지 못한 첫사랑의 감정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한다. 

또한 각종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섭렵해온 윤희석이 수정의 삶을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지지자 성재 역으로 분한다. 성현, 표예진도 이들의 관계에 멜로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가슴을 적실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 '시호'는 오는 2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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