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업률 8월 3.1%, 9월 3.4%, 10월 3.5%, 11월 3.6%
   
▲ 중년 구직자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는 우리나라의 고용 개선 추세가 뚜렷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한국의 실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거의 유일'하게 3개월 연속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OECD 기준 실업률은 지난해 7월 4.0%에서 8월에 3.1%로 급락한 후, 9월 3.4%, 10월 3.5%, 11월에는 3.6%로 3달 연속 높아졌다.

이는 11월까지의 수치가 공표된 회원국 중 거의 유일한 것이다.

OECD 평균은 8월 5.1%에서 9월에 5.1%로 소폭 하락한 후, 10월과 11월 모두 5.1%로 유지됐다.

선진7개국은 8월부터 11월까지 모두 4.1%였고, 유로지역은 8월 7.5%, 9월 7.6%, 10월 7.5%, 11월에도 7.5%로 횡보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은 8월 3.7%, 9월 3.5%, 10월 3.6%, 11월 3.5%였고 일본은 각각 2.2%, 2.4%, 2.4%, 2.2%였다.

독일은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계속 3.1%를 지속했고, 프랑스는 8월 8.6%, 9~10월 8.4%, 11월에는 8.4%였으며 캐나다는 8월 5.7%, 9월과 10월 각 5.5%였다가 11월에는 5.9%로 급등했다.

이탈리아는 8월 9.6%, 9월 9.9%, 10월 및 11월에는 각 9.7%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 등은 10월과 11월 실업률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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