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현역 최고의 축구 스타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사상 최초로 2억명을 돌파했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팔로워 2억명을 넘어선 사실을 알리며 "매일 저와 여정을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호날두는 팔로워 2억명 돌파를 자축하는 특별 영상도 게시했다. 그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부터 그라운드 안팎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 가족들과 찍은 사진 등을 엮어 영상으로 편집한 것이다.

   
▲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호날두가 이처럼 전세계 스포츠, 연예계 스타를 비롯한 각 분야 셀럽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게 된 것은 물론 그가 최고 인기를 누리는 톱스타 축구선수이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탁월한 실력과 각종 수상 경력,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튀는 행동 등은 늘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다양한 개인 콘텐츠를 꾸준히 SNS에 게시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온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호날두는 지난 2017년 스포츠 스타 가운데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억명을 넘어선 바 있는데, 3년도 안돼 2억명으로 팔로워를 늘리며 '핵인싸' 중에서도 '핵인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가 팔로워 1억명을 넘었을 당시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등에 뒤졌지만 팔로워 2억명은 가장 먼저 돌파했다.

호날두 다음으로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는 아리아나 그란데(1억7천200만명), 배우 드웨인 존슨(1억6천900만명), 셀레나 고메즈(1억6천600만명) 등이다.

호날두의 영원한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의 경우 팔로워 수가 1억4천100만명이며, 네이마르가 1억3천100만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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