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황영국(25)이 스프링캠프 출발 선수단 명단에서 제외됐다. 감기몸살 증상 때문이다.

한화 구단은 30일 "황영국이 이날 아침 체온이 높고 근육통이 발생하는 등 감기몸살 증세를 보여 즉시 병원 진료를 실시했다"고 전하면서 "진료 결과 독감 및 인플루엔자 검사는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선수가 여전히 전신 근육통과 두통을 호소, 일정대로 캠프 출국이 불가하다고 판단, 스프링캠프 출국자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 사진=한화 이글스


황영국은 향후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스프링캠프 추가 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화 선수단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황영국은 2014년 한화에 1차지명을 받아 입단한 좌완투수다. 1군 출전 경력은 많지 않다. 신인이던 2014년 1경기 1이닝 등판해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해에는 6경기에서 4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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