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하이즈항공이 말레이시아 보잉 자회사 ACM(Aerospace Composites Malaysia)과 보잉 항공기 부품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379억원으로 전년도 매출액의 300%를 초과하는 대규모 수주 프로젝트다. 회사는 보잉 기종 부품을 올해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7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항공기 구매 수요와 하이즈항공이 보유한 기술력과 생산능력·품질이 맞물린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하이즈항공 관계자는 '품질평가가 무엇보다 중요한 항공시장에서 연속적인 수주 성공은 20여년간 축적한 높은 기술력을 고객사로부터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추가적인 해외 수출품 수주 확대로 하이즈항공이 세계적인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즈항공은 지난해 12월 보잉과 인도 타타그룹의 합작 계열사인 TBAL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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