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인근에서 귀국한 교민 320여명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로 이동했다. 전세기 탑승객 중 발열 증세를 보인 7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이날 오전 6시 18분께 출발한 대한항공의 2차 전세기는 오전 8시 15분께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탑승객들은 다른 공항 이용객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약 500m 떨어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수속 절차를 마쳤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은 탑승객들은 입국과 검역 절차를 마친 후 준비된 차량에 나눠 타고 아산의 임시 숙소로 향했다. 전날 검역과 수속에 3시간가량이 걸린 데 비해 이날은 대기 시간이 많이 단축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입국자들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나눠 이동했지만, 오늘은 아산으로만 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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