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6일 첫 번째 디젤 SUV 모델인 캐시카이가 지난달 15일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3주일 만에 300대 예약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캐시카이는 전 세계 누적판매 200만대 이상의 밀리언셀러이자 한국닛산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젤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캐시카이는 연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 닛산 최초 디젤 SUV 캐시카이, 사전 예약 3주 만에 300대 돌파/한국닛산

캐시카이는 디젤 모델의 격전지로 평가 받는 유럽시장에서 SUV 세그먼트 판매량 1위를 달성한 모델인 만큼, 향후 국내 수입 SUV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 출시 예정된 2세대 캐시카이는 올해 1월에 유럽에서 새롭게 출시된 풀 체인지 모델로, 출시 직후 영국 ‘왓카(What Car?)’ 선정,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뽑히는 등 대중성과 상품성을 입증 받았다.

한편, 한국닛산은 캐시카이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존 사전 예약 혜택을 강화했다. 사전 예약 시점에 따라 선착순 200명의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고급 여행용 캐리어, 특급호텔 숙박권 등을 선착순 300명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사장은 “3주 내 300대 사전 예약 돌파는 캐시카이가 현재 국내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모델이란 점을 증명하는 것으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태”라며 “이 추세를 출시까지 이어가기 위해 캐시카이의 검증된 우수성을 국내에 알리는 데 힘쓸 것이며, 출시 후에는 알티마 세단과 함께 한국닛산을 이끌 주력 모델로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닛산은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를 만족시키고자 캐시카이를 총 3가지 트림으로 구분해 국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가격대는 3200만~3900만원이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