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안여객선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여객이 적어 수익성이 낮은 도서 지역 항로 운항 선사에 정부가 비용 등을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사업이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 까지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사업 지원 대상자 2곳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그동안 적자로 단절된 항로를 '보조항로'로 지정, 지원한 데 이어 지난 2018년부터는 일반항로 중 ▲ 1일 생활권 미구축항로와 ▲ 2년 연속 적자 항로까지 확대해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3개 항로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추가로 2개 항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원하는 선사는 관련 서류를 갖춰 관할 지방해양수산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1일 생활권 미구축항로로 선정되면 추가 운항 부분의 운항결손액에 대해 국가가 50%,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나머지 50%를 지원하며, 연속 적자 항로는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정부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도서민 교통편의가 좋아지고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선사들이 항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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