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비디움 국산 품종인 '람바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서양란 시장에서 국산 품종 점유율이 19.4%를 기록, 지난 2008년 1.4%에 그쳤던 국산 점유율은 11년 만인 작년에는 10배 이상 뛰었다고 2일 밝혔다.

'팔레놉시스 30'과 '심비디움 55' 품종을 개발하고, 지역 농업기술원과 종묘업체와 함께 보급에 나선 결과라고 평가했다.

팔레놉시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난초로, 국내에서는 흔히 '호접란'으로 불리며, 꽃말은 '행복이 날아온다'이고, 꽃이 피는 기간이 3개월이 넘어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심비디움은 대표적인 겨울 작목으로, 꽃이 화려하고 풍부해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네덜란드 등지에서 많이 재배된다.

농진청은 국산 난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보급 확대를 위해, 3일 서울 양재동 aT 화훼공판장에서 평가회를 연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