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리그 7호-시즌 13호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좋은 평점을 받은 편이지만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낸 토트넘 골키퍼와 수비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9-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최근 토트넘으로 이적한 베르바인이 데뷔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렸고, 손흥민이 후반 26분 호쾌한 슛으로 쐐기골을 넣어 이끈 승리였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7호, 시즌 13호 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경기 후 유럽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5점의 평점을 매겼다. 토트넘 공격수들 가운데는 선제골의 주인공 베르바인이 손흥민보다 조금 높은 7.6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원톱으로 나섰던 모우라는 7.4점을 받았다. 알리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해 선발 가운데 가장 낮은 6.4점에 그쳤다.

전반 페널티킥 실점 위기에서 귄도간의 슛을 선방하는 등 무실점 승리를 지켜낸 골키퍼 요리스가 최고 평점인 8.6점을 받았다. 탕강가 7.9점, 알더베이럴트 7.5점 등 토트넘 수비진이 대체로 후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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