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 최초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궁중한방화장품 후(后) 브랜드를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제 20회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웨딩 박람회’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방화장품으로 초청 받은 LG생건은 한국궁중복식 명장 김혜순 한복패션쇼 무대에서 궁중한방화장품 ‘후’ 브랜드를 선보였다.

   
▲ 후 루브르를 만나다/LG생건 제공

이번 행사는 프랑스 패션월간지 마리끌레르가 주관한 프랑스 최대 규모의 웨딩박람회다.

전세계에서 13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여명이 방문해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한방화장품 후 브랜드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한국전통의 토기 항아리와 국보 제 287호인 백제의 ‘금동대향로’의 웅비하는 봉황 모티브를 디자인에 적용한 화장품 ‘후 환유고’에 한국적인 기품과 신비로운 고귀함에 큰 호평을 보냈다.

문진희 LG생활건강 후 브랜드 부문장은 “한방화장품 ‘후’는 한국 전통미를 살린 세련된 디자인과 궁중왕실 한방처방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루브르 진출을 통해 후 브랜드는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