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들어온 외국인 60여명의 소재가 불투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3일 지난달 13~25일 서울로 우한에서 서울로 들어온 외국인 205명 가운데  출국 여부와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이 6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들 외국인 205명에 대한 정보를 넘겨받은 시는 각 자치구와 자료를 공유했다. 자치구에서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 입국시 신고한 주소시를 방문해 확인하는 방법으로 거주지 파악에 나섰다. 

205명 중 39명은 출국했고 101명은 능동 감시 대상에 포함됐다. 전체 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85명은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일 기준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65명에 대해 외교부·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 등과 공조를 통해 출국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추적 조사도 벌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