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공포로 인해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3포인트(-0.01%) 내린 2118.88에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2.40포인트(-1.53%) 급락한 2086.61로 출발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여갔다. 장중 한때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결국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춘제(중국 설) 연휴로 휴장했다가 11일 만에 문을 연 중국 증시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주요 지수가 9% 가까이 폭락했다가 일부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03억원, 11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0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3%), NAVER(-1.11%), 현대차(-1.20%), 현대모비스(-0.65%), 삼성물산(-0.92%) 등이 내렸고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1.28%), LG화학(3.70%), 셀트리온(0.91%), 삼성SDI(2.9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18%), 철강·금속(-2.08%), 통신(-1.56%), 전기가스(-1.38%) 등이 약세를 보였고 섬유·의복(2.17%), 전기·전자(1.29%), 음식료품(0.75%), 제조(0.39%)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0.68%) 오른 646.8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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