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수입 증가 및 수입 증가로 인한 국내 산업동향을 신속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무역구제 수입동향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계의 신속한 무역구제 신청에 도움이 되도록 오는 5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4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관세청의 수입통계와 통계청의 산업통계(광업제조업조사) 등 관련 수입·산업동향 데이터베이스(DB)를 종합적으로 연계한 것으로, 품목·국가별 수입추세 및 수입품목별 산업동향 등을 볼 수 있다.

무역위는 수입동향 모니터링 결과를 기반으로 산업동향 조사·분석을 심층 실시하고,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산업영향에 대한 정성적 분석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무역위 관계자는 "무역구제 수입동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계에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제공, 업계의 신속한 무역구제 신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도 무역위원회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무역구제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