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인 삼환기업이 남매의 난으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YTN은 7일 오전 “중견 건설업체 삼환기업 최용권 회장이 거액의 해외 비자금 조성과 탈세 혐의로 여동생으로부터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보도에 따르면 삼환기업 최 회장의 여동생 최 모씨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1980년대 최 회장이 미국 법인 등을 이용해 4000억원 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해외 부동산을 사들였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삼환기업 남매의 난은 지난 2012년 최용권 회장의 선친인 최종환 전 회장이 숨진 뒤 재산 분배 과정에서 일어난 마찰에서 비롯됐다.

삼환기업 남매의 난은 당시에도 소송으로 이어졌으며 지금까지 이어졌다.

삼환기업 남매의 난에 대해 최 회장 측은 “사실무근이며 유산 상속에 불만을 품은 여동생의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삼환기업 남매의 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환기업 남매의 난, 이게 무슨 일인가” “삼환기업 남매의 난, 돈이 뭐길래” “삼환기업 남매의 난, 남매끼리 잘 하는 짓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