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4명·싱가포르 6명·벨기에 1명 추가 확진자 확인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태국과 싱가포르, 벨기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태국 보건부는 4일 오후 태국인 4명과 중국인 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태국인 4명 중 2명은 일본을 다녀온 부부이고 나머지 두 명은 중국인 여행객을 태웠던 차량 운전사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이는 중국 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숫자다.

태국 다음으로는 싱가포르에서의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확진자가 모두 24명으로 늘었다.

직전 18명 확진자는 모두 중국 우한을 방문한 싱가포르인이나 중국인이었다. 이날 추가된 나머지 2명도 우한을 방문한 전력이 있었다. 

이날 벨기에서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벨기에 정부가 지난 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자국인 9명을 송환한 이후 발생한 첫 환자다. 귀국 직후 벨기에 브뤼셀의 한 군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들 중 1명이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을 확인했다. 확진환자 1명은 현재 벨기에의 브뤼셀페터대학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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