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을 FA컵 16강에 올려놓자 호평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전 재경기에서 3-2로 승리, 16강행 관문을 통과했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고 결승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2-2로 맞서고 있던 후반 42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에 직접 키커로 나서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낸 것. 손흥민의 4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14호 골이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는 "정확하게 구석을 노린 손흥민의 킥을 골키퍼가 막기 어려웠다"며 손흥민의 결승골 장면을 부각했다.

축구전문 매체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이 고군분투했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후 자신감 있게 성공시켜 4경기 연속골을 만들어냈다"고 호평했다.

풋볼 런던은 결승골의 주인공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매겼다. 토트넘에서 8점의 최고 평점을 받은 델레 알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알리는 후반 교체 투입돼 모우라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손흥민의 페널티킥 유도 때도 절묘한 패스를 내주며 토트넘 재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모우라도 손흥민과 함께 평점 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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