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재·일본 수요 감소 등으로 실적 부진
   
▲ 서울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 전경 /사진=한진그룹 제공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한진칼은 7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2037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매출 1조3049억원·영업이익 1088억원) 동기 대비 매출액은 7.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30억원 감소하며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2558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177억원) 동기 대비 적자폭이 커지며 지속됐다.

한진칼의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651억원, 영업이익 4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매출 618억1500만원·영업이익 466억5500만원) 대비 5.3%, 영업이익은 4.2%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378억6900만원) 대비 15.3% 줄었다.

한진칼 관계자는 "국토부 제재와 일본 노선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에어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491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4일 밝힌 바 있다. 2018년 63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1121억 원이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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