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너를 만났다'에서 소개된 나연이 엄마의 사연이 김가연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배우 김가연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새벽에 오열을 했네… 게임하고 있던 남편도 같이 울었다. 너무 가슴 아프고 진짜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며 "나도 아빠를 만나면 그냥 안아 드리고 싶다"고 '너를 만났다' 시청 후기를 남겼다.


   
▲ 사진=MBC '너를 만났다' 방송 캡처


전날(6일) 방송된 MBC 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서는 7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딸 나연 양을 VR(가상현실)에서 만난 엄마 장지성 씨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이날 나연이 엄마는 나연이를 만지려 애쓰는 손동작으로 간절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꿈에 그리던 만남을 이룬 나연이와 엄마는 함께 생일파티를 했다. 나연이는 "엄마가 울지 않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고, 엄마는 "나연이를 그리워하는 대신 더 사랑하겠다"고 다짐했다. 

'너를 만났다'는 오늘(8일) 오전 9시 10분에 재방송되며, 오는 3월 12일 오후 10시 5분 제작 과정 중 뒷이야기를 담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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