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일을 4주 이내로 연기하라고 권고함에 따라 대학들이 연이어 학사 일정을 바꾸고 있다.

8일 대학 및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까지 개강 연기 여부를 결정내리지 못했던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세종대 △동국대는 개강일을 기존 3월 2일에서 2주 연기해 3월 16일로 결정했다.

숙명여대와 성균관대는 1주만 연기하기로 해 3월 9일 개강할 계획이다. 다만 성균관대는 3월 9일 개강 후 추가로 2주 동안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한다.

다음달까지 신종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개강 연기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대학도 있었다.
 
서울대와 고려대, 건국대, 명지대 등 아직 개강 연기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대학들도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조만간 개강 연기 여부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앞서 서강대와 경희대, 중앙대 등 몇몇 대학은 교육부 권고 이전에 자체적으로 개강을 1∼2주일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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