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계보건기구(WHO)는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 세계가 만성적인 방호복과 마스크, 장갑 부족 사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낮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WHO 집행이사회 기술 브리핑에서 WHO가 각 지역에 보호 장비를 보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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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 세계가 만성적인 방호복과 마스크, 장갑 부족 사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부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우한 교민과 유학생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탑승객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해 장갑을 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그는 "오늘 오후 병목 현상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한편, 장비 공급에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급 관련 공공 공동체`(pandemic supply chain network·PSCN)와 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SCN은 WHO가 지난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바이러스 발생 당시 장비 부족 등을 겪자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분야에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네트워크다.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에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도 보호 장비 부족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검사 키트와 마스크 등의 수요가 평상시보다 최대 100배, 가격은 최대 20배 올렸다"면서 이런 수요 폭증이 "환자 치료 외에 광범위하고 부적절한 사용"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호 장비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돼야 한다며 "의료 전문가에게만 마스크를 공급하기로 결정한 기업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WHO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과 관련, 일본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 브리핑에 동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크루즈선은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강한 특별한 환경"이라면서도 "조심해야 하지만 과잉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탑승객의 경우 잠복기가 끝난 이후 `적절한 때`에 하선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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