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
공기청정기·의류 관리기·건조기 등 찾는 발걸음 늘어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실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개인 위생뿐 아니라 실내 위생에 대한 소비자 걱정도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개인·실내 위생과 직결되는 '청결 가전이'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의류 관리기, 건조기 등 실내 위생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청결 가전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 삼성전자 모델들이 '그랑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바이러스는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개인 위생이 필요하다. 특히 가족들이 함께 생활하는 집이라면 개인 위생 뿐 아니라 전체 집안 구성원들의 위생을 챙겨야 한다. 삼성전자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는 옷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세균까지 잡아주는 제품이다.

그랑데는 살균 플러스 기능을 통해 생활 속 유해 세균을 99.9% 잡아주고, 집 먼지 진드기를 100% 제거한다. 삼성의 독자 기술로 구현한 자연 건조 방식은 마치 자연 바람에 말린 듯한 쾌적함을 가져다 준다. 건조통 뒷면에 있는 360개의 ‘에어홀’이 풍부한 바람을 만들어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고 빠르게 말려준다. 또 건조기 사용 빈도나 환경에 따라 소비자가 열교환기를 직접 청소할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양방향 도어로 어느 위치에나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고 에어살균 기능을 넣어 집 먼지진드기를 박멸한다. 잔디·자작나무·돼지 풀·꽃·일본 삼나무 꽃가루를 95% 이상 제거해 세균이나 꽃가루 알레르기에 민감한 가정에도 적합하다.

   
▲ 공기청정기 퓨어 A9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

최근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실내 공기 관리다. 공기 중에도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집 안 공기질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스웨덴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의 ‘퓨어 A9’은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을 통해 박테리아와 알레르기 유발물질, 생활 악취와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 등을 제거한다. 여기에는 헤파 13등급 집진필터를 사용한 딥 헤파 13설계가 적용됐다. 이 필터는 초미세먼지 8분의 1크기를 99.98% 까지 제거한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알레르기연구센터(ECARF)의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또 미세먼지 지수(PM수치)를 4단계의 색상변화로 알려줘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극초미세먼지(PM1.0), 휘발성 유기 화합물(TVOC)농도도 앱을 통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완벽한 실내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

   
▲ LG전자 모델이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에 외출마저 불안하다. 최대한 바깥 활동을 자제해보지만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그 날 입었던 외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걱정이다.

이 때 필요한 것이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다. 스타일러는 외출 시 외투에 묻은 미세먼지나 세균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특히 ‘무빙행어’ 기술은 분당 최대 200회의 움직임으로 털리지 않는 옷 속 숨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깔끔하게 털어준다. 이후 순수한 물로 만든 ‘트루스팀’이 각종 세균을 99.9% 살균하고 각종 악취를 제거해준다.

여기에 트롬만의 ‘히트펌프 저온제습 건조’ 기술이 의류에 남은 물기를 옷감 손상 없이 습기만 쏙 빼내어 보송하게 건조해줘 요즘 같이 외부 활동이 걱정되는 날에도 깔끔한 옷 관리가 가능하다. 이밖에 정장이나 교복처럼 자주 입고 외출하는 옷부터 니트, 가죽 등 관리가 까다로운 옷들까지 다양한 소재의 의류를 버튼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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