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우(신트 트라위던)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출전이 기대됐지만 끝내 벤치만 지켰다. 팀은 1명이 퇴장당한 가운데도 대승을 거뒀다.

신트 트라위던은 9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AS 외펜을 5-2로 꺾었다.

최근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이승우는 4경기 만에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스코어 상으로는 후반 교체 출전 가능성이 있었지만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는 바람에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 사진=신트 트라위던 SNS


전반부터 득점 공방이 치열했다. 신트 트라위던이 전반 13분 코나테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외펜이 연속골로 역전했다. 그러자 신트 트라위던도 전반 42분과 추가시간 아사모아가 연속골을 터뜨려 3-2로 재역전했다.

후반 들어서도 신트 트라위던의 공격력이 매서웠다. 후반 18분 아사모아가 또 골을 뽑아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런데 해트트릭으로 흥분한 아사모아가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치다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고 말았다.

수적 열세에 몰린 신트 트라위던은 수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으며 수비 쪽을 보강하는 선수 교체를 했다. 외펜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신트 트라위던은 교체 멤버 두르킨이 막판 골을 더해 5-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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