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사랑의 불시착'에 임신 중인 최지우가 카메오로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하지만 시청률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한풀 꺾였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3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은 14.1%를 나타냈다.

여전히 높은 시청률이지만 앞선 회차(2일 방송 12회)에서 기록한 15.9%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임신 6개월인 최지우가 깜짝 출연해 관심을 모았음에도 시청률이 오히려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우의 등장은 한국 드라마 열렬 팬인 김주먹(유수빈 분)을 위해 윤세리(손예진 분)가 마련해준 이벤트였다.

   
▲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 캡처


윤세리는 김주먹을 어딘가로 심부 보냈는데, 그 곳에 최지우가 있었다. 최지우는 "원래 세리가 이런 부탁 안 하는데 꼭 좀 부탁한다고 하더라.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동생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이라고 하더라"라며 윤세리의 부탁으로 김주먹을 만나줬음을 알렸다.

김주먹과 최지우는 '천국의 계단' 명대사를 주고받는가 하면 김주먹이 권상우의 소라게 명장면을 패러디한 장면으로 드라마 팬들의 추억을 소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리정혁(현빈 분)을 구하기 위해 윤세리가 총상을 입고 쓰러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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