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사랑의 불시착'이 종영을 앞두고 또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현빈과 손예진의 로맨스는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연속된 위기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 14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가구 기준)은 17.7%를 나타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9.0%에 이르렀다.

그 전날(8일) 13회에서 14.1%로 후퇴했던 시청률이 17.7%로 뛰어오르며 12회(2일 방송분) 때 기록했던 15.9%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1.8%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이는 tvN 드라마 가운데 '도깨비'(20.5%), '응답하라1988'(19.6%), '미스터션샤인'(18.1%)에 이은 역대 4위로 높은 시청률에 해당한다.

   
▲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포스터


이날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리정혁(현빈)을 구하기 위해 총상을 입었던 윤세리(손예진)가 무사히 깨어나 둘 사이에 더욱 애틋한 감정이 솟구치는 장면들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제는 서로를 향해 마음껏 애정 표현을 하게 된 두 사람은 급기야 열애설에 휘말리는 해프닝까지 겪었다.

방송 말미에는 조철강(오만석)이 리정혁을 추적해 숨통을 죄어오고, 국정원도 리정혁의 정체를 알게돼 서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야기 전개는 점점 결말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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